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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작성일 15-1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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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방님 조회 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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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저자 : 스티브 크룩


도서명이 특이하다. UX 관련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필독서로 통한다는 바로 그 책.

이 책을 프로젝트 시작 전에 읽었다면 디자이너와 개발자, 결국엔 사용자가 편했을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사용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디자인이 좋은 디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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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용성에 관한 책이다. 간단히 말해 서비스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일종의 지침서다.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놓치기 십상이다. 저자는 업계에서 유명한 사용성 전문가로 사랑받는 서비스의 여러가지 조건에 대해서 언급한다. 개인적으로 사용성 관련해서 다양한 책을 봤지만 크룩이 지은 이 책이 최고다. 역시 스테디셀러는 괜히 사랑받는 게 아니다.

사용성 평가란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을 메모하면서 그 제품이 사용하기 너무 어렵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다.

- 125페이지


사용성 평가는 보통 오픈 서비스 오픈 직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문제가 발견된다. 하지만 모든 것을 고칠 순 없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만을 개선해서 베타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한다. 저자는 프로젝트 초반에 실수를 바로 잡아야 나중에 발생할 문제를 줄여준다고 말한다. 단 1명이라도 사용성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고 언급한다.

명확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없는 사이트를 방문하면 사이트뿐 아니라 사이트를 만든 회사에 대한 신뢰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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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설계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다. 이런 시도는 보통 업계을 선도하는 회사에서 주도하고 나머지는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네이버에서 새로운 인터랙션을 선보이면 후발 주자들이 비슷하게 따라하는 식이다. 막말로 모르겠다 싶으면 네이버 따라한다. 그러면 적어도 욕은 안먹는다. 저자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에는 반드시 사용자의 편의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하라고 충고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관행을 따르라고 말한다.

명료성이 일관성보다 더 중요하다. 일관성을 약간 해쳐서 전체적인 명료성이 크게 증가한다면 명료성을 우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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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과 진행하는 동안 필독한다면 사용성이 적어도 10% 이상은 좋아지지 않을까. 조직과 예산이 없어서 평가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다. 실무 적용 및 스터디용으로 좋은 도서다. 예비 UX 디자이너들에게는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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