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보조지표 - 볼린저밴드 > blockchain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0964072

거래를 하다보면 뭔가 아쉬울 때가 있어유. 그럴 때 판단에 도움을 주는 어떤 게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쥬. 문제는 이 보조지표란게 무지하게 많아유. 그리고 각각이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유. 덤으로, 같은 걸 봐도 판단이 다를 때도 있어유. 

또 뭔가 아쉬움이 덜 채워질 땐 직접 만들어서 쓰는 분들도 계셔유.

뭐 아무튼, 이 보조지표란 건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유. 근데 알아놔서 나쁠 거 없쥬. 다만 이것이 절대적으로 맞다란 생각만 안하시면 돼유. 스텝 바이 스텝으로 1단계에서 내린 결정을 2단계에서 한번 검증해보고 그런 식으로 도움받는거쥬. 

이런 보조지표들 중에 많이들 쓰시는 게 있는데유. 이름이 뭐냐면 볼린저밴드라고 해유. BB

개념은 간단해유. 

적용할 수 있는 환경: 변동폭이 큰 횡보구간

적용하면 뭐 될 수도 있는 환경: 추세가 급격히 변하는 구간

오늘자 이더리움 차트에유. 검정 동그라미에서 매수를 고려하면 되고, 빨강에서 매도를 고려하면 돼유.

그래프를 보시면 캔들차트 외에 선 세개가 그어져있쥬? 그게 볼린저밴든데 보통 중심선으로 20일선을 사용해유. 이 양반의 말에 따르면 95% 정도의 확률로 상,하단선 사이의 범위 안에 그래프가 들어간다고 해유. 만약 저 선 밖으로 차트가 벗어나면 조심하는게 좋을거에유.

이때 하단선과 캔들이 만나면 매수 고려, 상단선과 캔들이 만나면 매도 고려.

개념은 심플해유. 다만 적용을 언제 할지가 남아있는거쥬.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횡보하는 구간인데 변동폭이 큰 시기에 유용하게 사용을 고려해보실 수 있어유. 근데 조심하셔야 할게 갑자기 추세가 변할 땐 모 아니면 도니 별로 참고 안하시는게 좋아유.

그렇다고 횡보구간이니 무조건 볼린저밴드가 맞을거야 하는 것도 조심해야쥬. 매매는 언제나 몇가지 검증 단계를 두고 하셔야 해유.

위 그래프만 보셔도 알 수 있쥬. 맨앞 검정 동그라마에서 매수를 했고 다음 빨강 동그라미에서 매도를 했어유. 근데 바로 다음 동그라미에서도 닿아있쥬? 그 사이에 매수 신호는 없었고유.  또, 마지막 부분을 보면 매도신호를 줬쥬? 하지만 오늘 장에선 여기서부터 추세가 급격히 변하며 상승을 했어유.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꽤 있으니 언제나 보조적인 지표로만 활용하세유.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그리고 그게 엉터리가 아니라면 매매에 다 나름 도움이 돼유. 차트 보는 사람 욕 할 것도 없고 안 본다고 뭐라 할 것도 없어유. 둘 다 하면 되는 거라....클리앙은 원래 둘 다잖아유.

이익을 더 낸다 이런 차원이 아닌 보수적인 진입 타이밍, 확실한 손절 타이밍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겠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사는거쥬.

 그럼에도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