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LGT 의 망내 할인 요금 제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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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방님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07-10-28 23:38본문
‘바꿔? 말아?’ 요즘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고민이다.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자사 및 타사 가입자간 통화 시 대폭 할인하는 요금제를 내놓고 요금경쟁을 벌이자 현재 서비스사를 바꿔야 할지, 또는 할인요금제에 가입해야 할지 쉽게 판단되지 않아서다. 그만큼 이통 3사의 망내 할인요금제는 나름대로 장단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3사의 망내 할인요금제로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휴대전화 이용패턴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SKT-
이통 3사의 망내 할인요금제의 공통점은 기본료에 2500원을 추가로 내면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통화료의 50%를 깎아준다. 이는 타사보다 비교적 높은 망내 할인율이다. 일반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통화시간이 199분(하루 6.6분가량)이면 추가로 낸 2500원을 제하고 월 평균 3195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T끼리 T 내는 요금제’는 자신과 자주 통화하는 사람 중에 SKT 이용자가 많으면 크게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할인 혜택이 발생하는 월 98분(하루 약 3분) 이상 써야 한다. 지난 17일부터 출시된 이 요금제에 21일 현재 11만7000여명이 가입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청소년 상한요금제 가입자가 1000원을 더 내면 망내통화 50%를 할인해준다.
- KTF -
KTF의 할인요금제 특징은 타사 가입자뿐 아니라 유선전화로 거는 것도 깎아준다는 것. ‘전국민 30% 할인제’는 모든 휴대전화간 통화 시에 30%, ‘KT 패밀리 50% 할인제’는 자사 이동통신 이용자 및 유선전화 통화 시에 50%를 각각 할인된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와 전화를 많이 하는 영업맨은 KTF의 할인요금제를 써볼 만하다. 전국민 30%의 경우 월 95분(하루 약 3.1분) 이상, KT 패밀리는 89분(하루 약 2.9분) 이상 써야 추가로 낸 2500원 이상의 할인혜택이 발생한다. KTF의 할인요금 상품은 11월2일 출시된다.
- LGT -
LGT의 할인요금제는 특정인과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1만3000원짜리 표준플러스에 2500원을 더 내면 망내통화시 월 20시간(하루 40분)까지 완전 공짜다. 따라서 보통 하루 통화시간이 1시간 이상되는 연인에게 딱인 요금제다. 실제로 이 망내 할인요금제는 기본료 2만원에 월 502분 무료통화, 심야통화 무료인 LGT의 커플요금제보다 가격이나 무료 통화시간에서 싸고 길다. 그래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벌써 이 요금제를 ‘커플요금제’라고 부르고 있다. LGT는 이를 포함해 기본료 월 4만1000원을 내면 망내통화 20시간, 망외통화 5시간 무료인 요금제와 기본료에 1000원을 더 내면 망내통화 50%를 할인해 주는 요금제를 11월1일부터 내놓는다.
이번 3사의 할인요금제는 자사 이용자간 통화 시 분명 할인혜택이 있다. 하지만 대략 월 100분 이상 쓰지 않으면 요금인하 효과는 없이 2500원이라는 추가요금을 더 내는 꼴이 된다. 따라서 요금을 바꾸려는 이용자는 자신의 통화 패턴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동통신사를 변경할 경우에는 가입 할인이나 마일리지, 멤버십 포인트 등이 없어지는 것과 할인혜택을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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