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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의 유래에 대하여..

 

1.산청읍의 유래

 

산청읍은 본래 산음현의 소재지로서군내면, 옥동,남동,사동,색동,지동,덕촌동

등의 6개 동을 관할하였는데 1914년3월1일 군,면 폐합에 따라 월동면의 모고,내동,

운곡,차탄,구교,장재, 등의7개동을 병합하여 군내면과 월동면의 이름을 따서 군월면이라 하였다.

1917년에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수면의 내리,범학,정곡,척지, 병정,부리,묵곡,내수,의8개리를

병합하여 산청면이라 하고 14개리를 관할하였다. 그뒤 1979년 5월 1일에 대통령령 제9404호에

의하여 읍으로 승격되엇다.

 

2.산청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현내면 지역이었다. 경호강이 자주 범람해서 이를 막기 위하여 담을

쌓았으므로  마근대미, 마근댐, 또는 색동 이라 하였다

원래 경호강은 수계정을 가운데 두고 물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 흘렀는데 오늘날의

마을이 있는쪽으로 막았다 하여 색동 혹은 막은담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 폐합에 따라 색리라 하여 군월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어

산청읍 소재지가 되었다.1988년 9월20일에 군조례에 의하여  산청리라 하였다.

 

3.옥산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현내면 지역으로서 옛 산청군의 감옥이 있었으므로 옥거리 또는 옥동이라

하였는데 나중에 구슬옥자 옥동이라 고쳤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군월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어 지금은 옥산리라 한다.

 

4.지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현내면 지역으로서 큰 못이 있었으므로 못골 또는 지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향교말, 덕촌동과 월동면의 모고동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군월면에 편입 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5.모고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월동면 지역으로서 머구지, 모고지 또는 모고리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곡동, 운곡동을 병합하여 군월면에 편입되었다가 1918년

행정구역 폐합에 의하여 산청읍에 편입되엇다.

 

6.송경리의 유래

 

조선시대 때에는 차현면 송정동이었다가 동리 뒤편 사기산 아래에 송경사가 망하고

인가가 생기면서 동네 이름을 송경으로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이 마을에는 천년

묵은 소나무가 있었고, 또한 주위의 산에 송림이 우거져 있어서 경색이 아름다웠으므로

송화지경이란 글귀를 따서 마을의 이름으로 삼았다고도 한다.

송경리를 셍겡이라고도 하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임촌리를

병합하여 송경리라 해서 군월면에 편입되었다가 1917년에 다시 산청면 송경리로

바뀌었고 1979년 5월 1일에 산청읍 송경리가 되었다.

 

7.차탄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월동면 지역으로서 수레여울, 수레골 또는 차탄리라 하였다.

옛날에는 산청교가 있던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하여 수레골이라 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가락국 구형왕이 수정국으로 피난할 때 수레와 말들이 이 곳에 이르러 강을

건너려고 잠시 머물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구교동과 장재동을 병합하여 차탄리라 해서

군월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장재실은 장자가 살았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일설에는 큰 부자가 많은 재물을 이 마을에 간수하였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8.부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그릇 굽는 가마가 있었다 하여 가매골, 가매 또는

가매실이라 하였는데 한자로 표기되면서 가마 부자로 바뀌어 부동 또는 부리로 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부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이 마을에는 당산 아래에 묘를 쓰면 비가 오지 않는다는 속신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9.병정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옛날에 정자나무 두 그루가 붙어서하나가 되었다 하여

가름징이, 가린정,가는정 또는 병정이라 한다. 1914년 3월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가촌동을 병합하여 병정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병정리 북쪽에 이웃한 마을로서 가촌이 있는데 속칭 덤말 이라고도 하며 더했다는

뜻으로 가촌이라고도 한다.

 

10.내수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물이 흔한 골짜기라고 하여 물안실 또는 내수라 하였다.

약 4백년 전에 공조참판을 지낸 달성 서씨가 임진란을 피해 속칭 개구리골에 있는

바위굴에서 피난을 한 뒤 이 곳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정수암 골짜기 안쪽에 물이

좋고 땅이 기름져 곡식이 잘된다는 소문이 나서 화전민들이 하나 둘 씩 모여 들어 동네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산골짝 안에 물이 좋다는 뜻으로 내수 곧 물안실로 불리었다.

1914년 3월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초수동(풋가실)을 병합하여 내수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11.정곡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진골 또는정곡이라 하며,사근 도찰방에 딸린 정곡역이

있었으므로 정곡역또는 역촌이라고도 하였다. 1914년 3월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내정동과 자장동 부지역을 병합하여정곡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정곡은 옛날에 지품현의 소재지로서 산양 이라고도 한다.

 

12.척지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산위에 마을이있으므로자머리,제머리라고 하였는데

금상옥척의 풍수설에 따라 한자로 쓰면서 척지라 하였다.1914년3월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척지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 었다가 그뒤산청읍에 편입되었다.

척지마을은예부터 바람이 세기로 유명하여 척지바람이 묵실바람과 사귀어 볼 요량으로

사돈을 삼자고 접근했더니 겨울에 솥뚜껑을 날리는데 어찌 감히 사돈이 되겠소 하며

묵실 바람이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12.범학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 지역으로서 옛날에 범학사가 있었고 아늑한 분지모양의 형국이

마치 학이 물에뜬 것과 같다하여 범학, 범학동이라 하였다. 1914년 3월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삼거리, 당기리,자장리와 정곡리,내정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범학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

평양감사 봄놀이에 고삐도 없는 말을 타고 들어가 "산청 오일변이가 제 말 제 타고 간다"

고 호통을 쳤다는 오일변의 출생지가 바로 이 곳 범학 당터이다. 태어날 때 필봉산의

초목이 다 말라버려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필봉산의 정기를 받아 이인이 탄생할 징조라고

일렀다 한다.

 

13.묵곡리의 유래

 

본래 산청군 수곡면지역으로서 산으로 둘러쌓여있어서 묵실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수곡면 묵곡동이었는데 1914년 자장동 일부를편입하여 지수면

묵곡리로 되었다가 1917년 산청면에 편입되었다.동서북 방향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분지이고 옛적에는 머루, 다래, 개금 등 자연산 과실과 산채가 풍부하게 생산되어

묵곡이란 이름을 지었다한다. 마을 안에 들어서면 동서방향은 막혀 있고남쪽은

보기 좋게 뚫려있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건너편 경호강은 큰 바다이고 마을

안산의 혈이 배 모양의 혈이라 하여 중심부에 돛대를 세웠는데 새마을사업으로

돛대의 흔적은 없어졌다.

 

14.내리의 유래

 

산청의 대표적인 사찰인 지곡사가 있는 내리는 본래 산청군 지곡면 지역으로서 지곡,

지실, 안골 또는 내동이라 하였는데 옛날에는 하나의 마을로 이루어진 한 면으로

지곡면이라 불리웠다.

1914년 3월 1일에 행정구역이 통폐합됨에따라 금당리, 신기리와 단성군 현내면의

방목 등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내리라 해서 지수면에 편입되었다가 그 뒤 산청읍에

편입되었다.